10개월 아기랑 다녀온 가평풀빌라 펜션(오롯하다키즈글램핑)

아이가 생일(첫 돌)이 되기 전엔 모든게 조심스러운 시점이죠.

저희는 첫째 아이기도 해서 조금 더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보니 평소에 키즈카페를 포함해서 외부에서 하는 활동을 거의 안 하게 됐는데

전에 시골 농막에서 수영장에서 잘 놀던 게 생각이 나서 큰 마음을 먹고 가평풀빌라 펜션을 찾다가 가평에 위치하고 있는 ‘오롯하다키즈글램핑’을 다녀왔습니다.

가평풀빌라 위치

위치는 저희는 자체를 이용해서 다녀왔는데요.

숙소 올라가는 길은 생각보다 언덕이 높고, 이런데 숙소가 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숙소를 도착해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숙소에서 보는 풍경이 미쳤어요,,)

맨날 건물 빌딩 속에만 있다가 이렇게 린 풍경을 보니까 너무 시원하더라구요.

가평풀빌라 숙소 정보

숙소는 총 4개로 있고, 바깥부터 하늘, 바다, 별, 산 순서로 위치하고 있고,

저희는 그중에 제일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방에 숙박을 했고,

맨 처음 그 많은 짐을 옮길 때 빼고는 방 선택에 후회를 한 적은 없었습니다.

(처음 짐을 옮길 때도 숙소 내 웨건이 비치되어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숙소를 돌아보다가 사람이 보이지 않아서 관리자한테 연락을 해서 방을 안내 받았고,

※ 연락처는 숙박 당일 문자로 받을 수 있었어요

숙소 방문 앞에 예약자명이 작성되어 있어서 방을 찾는데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온수(5만원), 바베큐(2만원), 불멍(3만원)을 하는 것에 추가 비용이 있으니 참고해서 방문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풀빌라를 위한 온수와 불멍을 추가해서 사용했답니다.

(바베큐는 맛있겠지만 아기랑 가는 첫여행이라 아직은 두려운 마음이 더 커서 안했습니다.)

추가 비용에 대한 결제는 현장에서 진행해주시고, 저희는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좋았던 점은 다른 풀빌라는 온수 온도에 따라서 추가 비용이 더 발생하는 경우도 있던데 이 곳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따뜻하게 이용하려면 8만원을 추가하라는데.. 그 돈이면,,, 참..

가평풀빌라 숙소 내부

숙소는 문 없이 열려있는 형태의 방 1개, 부엌, 식탁, 화장실(수영장겸)이 있고, 포토존으로 유명한 2층 다락방 있었습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트럼플린, 아기용 샌드백 등 놀거리가 있어서 흥을 올려줍니다.

처음가는 장소였지만 열심히 기어다니면서 트럼플린에 올라가서 노는 모습을 보니 쁘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2층 다락방에 있는 장소 또한 유명한 포토존인데요. 어른들은 앉아도 여유가 있을 높이고, 나무로된 블럭놀이, 강아지/미피 장난감, 카드놀이 같은 여러 장난감이 있어서 놀아주기 너무 수월 했습니다.

그리고 침대가 저상형이고, 긴베개가 있어서 아직 잠 잘 때 움직임이 많은 아이를 둘 때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어른 베개랑 해서 사방을 둘러싸고 나름대로 긴 시간 불멍을 즐길 수 있었어요.

가평풀빌라 수영장 이용

‘풀빌라’인 만큼 중요하게 생각 했던 것 중에 하나가 이 수영장인데요

숙소에 들어가자 마자 물을 받아줬는데 만족할만한 높이까지 걸리는 시간은 2-3시간은 족히 걸리니 간단하게 짐을 풀고 수영장 한번 닦은 다음에 바로 받아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희는 바로 옆 세면대 샤워기까지 동원해서 받았더니 생각보단 빨리 받아진 느낌입니다.)

저희 가족은 같이 수영장에 같이 들어가서 놀았는데요

성인 둘에 아이 하나 정도는 충분히 같이 놀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아기용 튜브가 2개가 구비되어 있어서 저흰 따로 챙겨가지 않고 비치되어 있는 듀브를 사용해서 놀았습니다.

테라스

테라스는 침대 옆에 있는 문을 통해서 나갈 수 있는데요.

상어 가족으로 된 슬리퍼를 구비하고 있어서 작은 수품들까지 아기자기하게 신경 쓴 흔적이 느껴져서 따스했습니다.

테라스에 나가면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알록달록한 산이 넓게 펼쳐저 있고, 그 아래 강이 흐르는 풍경인데 속이 시원해집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밤에 불멍을 할 수 있게 세팅을 해줍니다.

불멍

저희는 아기가 잠드는 9-10시 사이쯤으로 말씀드려서 세팅을 요청 드렸는데요,

보통은 너무 늦어서 거절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세팅까지 해주시고,

오로라 가루도 챙겨주셔서 200% 만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육퇴를 하고 불멍을 하면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반주를 하면 세상에 부러울게 없습니다.

마무리

가족들끼리 첫 여행을 만족스러운 곳에서 지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방문에 붙어있던 근처 응급실 연락처를 보고 놀랐던 만큼 작은 부분부분 세심한 정성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가평을 다시 여행하러 간다면 꼭 한번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에 참고가 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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